행복한 듀공 이장우→기안84-전현무 취중 ‘결혼 토크’ (나혼자산다)[TV북마크]

입력 2022-04-23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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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듀공 이장우→기안84-전현무 취중 ‘결혼 토크’ (나혼자산다)[TV북마크]

배우 이장우의 새로운 로망 하우스와 기안84의 제1회 개인전 현장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 강지희)에서는 먼저 새 집으로 이사한 이장우의 하루가 그려졌다. 퉁퉁해진 볼과 함께 나타난 그는 ‘나래 미식회’의 후폭풍에 시달려 입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버터를 가득 넣은 장아찌 비빔밥을 야무지게 비벼 먹는가 하면 4단 트림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이장우의 새 집은 정리를 하지 못해 아직 ‘쑥대밭’ 상태였다. 이장우는 후배의 도움을 받아 집 정리를 마쳤고 옥상에서 집간장 만들기에 나섰다. ‘먹장인’ 답게 남는 항아리로 바비큐부터 도전한 이장우. 하지만 항아리에 숨구멍을 뚫다가 밑을 깨 먹는가 하면, 바윗돌만 한 족발을 고정시키느라 궁색한 자세로 한참을 쩔쩔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항아리 대참사에도 그는 오로지 로망을 위해 다시 힘을 냈다.

이장우의 손에 들려 나온 것은 메주였다. 로망이었다는 집간장 담그기를 위해 거침없는 계량에 나섰다. 그러나 대망의 야심작이었던 항아리 바비큐가 처참히 망해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종일 바비큐에 신경을 곤두세웠지만, 써는 순간 핏물이 흥건하게 흘러나왔고 그는 “돼지고기도 요즘 미디엄으로 먹어도 되는 시대”라며 정신승리를 하기도 했다. 결국 오븐으로 갈아탄 이장우는 정성 가득한 한 상을 차려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제1회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뒤풀이를 즐겼다. ‘웹툰 3형제’ 이말년, 주호민, 박태준에 이어 야옹이♥전선욱 작가 그리고 김세동, 김충재도 개인전을 찾았다. 마침내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가 등장했고 전현무는 ‘풀소유’의 아이콘 답게 전시회 굿즈를 싹쓸이하며 큰손에 등극했다.

이어 기안84와 전현무 그리고 코드 쿤스트의 뒤풀이가 시작됐다. 진솔하고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기안84는 전현무를 향해 “나는 현무 형이 장가가면 좋겠어”, “2대 2 더블 미팅 갈래요?”라고 공격(?) 발언을 던졌다. 녹화일 기준 한 달 전 결별 소식이 전해졌던 전현무. 현장은 난장판이 됐고 전현무는 “누가 안 가고 싶어서 안 가냐”고 격분하다 결국 만취에 이르렀다. 그는 “나도 40대 중반까지 이러고 있을 줄 몰랐다. 내가 김광규 형 놀리다 그 나이 됐듯 너도 내 나이 될 것”이라고 신세 한탄도 했다. 기안84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결혼할 거예요”만 주문처럼 외워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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