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정수정, 꽃길 응원하는 이유 (크레이지 러브)

입력 2022-04-24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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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러브’가 러브모드에서 순식간에 스릴러 모드로 전환됐다. 의문의 여자가 정수정을 납치했다. 구세주 김재욱이 이번에도 그녀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최연수 제작 아크미디어) 노고진(김재욱)에게 뻗친 위협이 이신아(정수정)에게도 향했다.

그럴수록 미미 커플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미치도록 달콤한 미미 커플의 로맨스다.

이들은 매회 N차 리플레이 유발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호감 상승의 계기가 된 고진의 ‘한 손 백허그’, 썸으로 이어진 ‘무허락 키스’, 연애의 시작을 알린 ‘사다리 키스’, 서로의 진심을 확인 한 ‘눈물 키스’, 흔들림 없는 믿음을 보여준 ‘양손 포옹’ 등 영상 클립 조회수도 함께 폭발했다.

하지만 로맨스에 급 브레이크를 거는 빌런들로 인해 미미 커플의 꽃길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오세기(하준)는 고진이 동생 오세희(정신혜)를 자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고진과 신아의 흔들림 없는 사랑에 흑화한 백수영(유인영)은 세기와 동일한 목표를 갖고 손을 잡았다.

예상치 못했던 인물들도 등장했다. 수영의 비서 조실장(서지후)은 어둠의 세계에서 일명 ‘조박사’로 통하는 인물. 강민(이시언)을 부추겨 뺑소니 사고를 내게 했고, 고진이 쓰러졌던 현장에도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조실장의 흑막은 어떤 사건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결정적으로 신아를 납치한 나수연(윤혜리)의 등장은 섬뜩했다. 하얀 원피스, 고진을 향한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 등, 소름끼치는 아우라로 인해 신아의 신변이 더욱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켜본 미미 커플은 복수를 할 때도, 사랑을 할 때도 고구마보다는 시원한 사이다를 터뜨렸다. 따라서 두 사람만의 속 시원한 방식으로 빌런들을 물리치고, 해피 엔딩을 향해가리란 기대를 갖게 한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크레이지 러브’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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