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왼쪽)과 지창욱이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과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를 무대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마술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제공|MBC·넷플릭스

배우 박해진(왼쪽)과 지창욱이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과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를 무대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마술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제공|MBC·넷플릭스


박해진 새 드라마 MBC ‘지금부터, 쇼타임!’
귀신을 부리는 마술사로 코믹 연기

지창욱,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뮤지컬 드라마 마술사역, 내달 공개
배우 박해진과 지창욱이 마술사로 변신해 시청자를 찾는다. 각각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로 독특한 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박해진은 23일 첫 방송한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귀신들을 부리는 마술사로 등장하고 있다. 순경 진기주와 함께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는 내용을 그려간다. 2020년 ‘꼰대인턴’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그는 “지금까지 출연작 중 가장 즐겁고 솔직하게 연기했으니 시청자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귀신 캐릭터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등과도 코믹 호흡을 맞춘다. 이들과 함께 펼치는 화려한 마술쇼도 드라마의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불화살을 피하는 공연 장면 등이 이미 화제를 모았다.

지창욱이 내세운 무기는 ‘뮤지컬 드라마’이다. 5월 6일 공개하는 ‘안나라수마나라’에서 마술사 리을 역을 맡는다. 고단한 일상을 보내는 여고생 최성은이 그의 마술을 믿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 박성일 음악감독으로부터 레슨을 받으며 직접 노래를 열창한다. 또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불꽃들이 하늘을 수놓는 등 다채로운 마술 장면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뿜어낼 기세다. 2011년 인기리에 연재된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그대로 옮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