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으로 발굴한 다중기전 2제 복합신약 NDC-002
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 이지현)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NDC-002’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NDC-002는 닥터노아바이오텍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ARK’를 통해 발굴한 뇌졸중 치료용 복합신약으로 신경염증을 억제해 뇌손상을 줄임과 동시에 손상된 뇌신경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킴으로써 뇌졸중 후유증 및 회복을 돕는 다중기전 2제 복합신약이다.

이번에 진행할 임상 1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2제 복합신약인 NDC-002를 구성하는 각각의 약물에 대한 병용 반복 투여 후 약물 상호작용,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지현 대표는 “AI 신약개발 회사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머물지 않고 AI 기술을 이용해 약물발굴(Discovery)부터 임상개발(Development)까지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내부적으로 직접 진행하기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승인이 국내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서는 첫번째 뇌졸중 복합신약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 사례인 만큼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