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동선은 24일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 마장마술 경기에서 3위에 올라 4위까지 주어진 항저우행 티켓을 획득했다.
말 ‘DSK로드누네스’, ‘DSK빈센트마라넬로’로 선발전에 출전한 김동선은 DSK로드누네스와 함께한 경기에서 평균 성적 68.023%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DSK빈센트마라넬로를 타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67.108%로 전체 4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출전을 확정지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으로 알려진 김동선은 2006도하, 2010광저우, 2014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베테랑이다. 인천 대회에서는 개인전 은메달도 수확했지만, 2018자카르타-팔렘방대회 때는 폭행 사건 여파로 불참했고 2020도쿄올림픽에서 복귀했지만 예선 하위권에 머물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항저우 대회 승마 경기는 9월 13¤22일 중국 항저우 퉁루 승마센터에서 열린다. 마장마술, 장애물, 종합마술 개인·단체전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