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의 재발견, 영화 ‘야차’서 강인함 폭발→흡인력↑

입력 2022-04-26 11: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송재림이 강인한 남성적 매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8일 공개된 송재림의 신작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매 작품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송재림이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에 나서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송재림은 블랙팀의 행동파 요원 재규 역을 맡았다. 총기, 무술 등 몸으로 하는 임무에 능하며 무슨 작전이든지 저돌적으로 수행해내는 강한 남성적 선을 가진 인물을 그렸다.

영화 '야차'를 보고 나면 송재림 배우가 '재규' 역을 통해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평도 이어진다. '재규'라는 인물은 그간 송재림이 주로 맡아왔던 캐릭터와는 사뭇 거리가 멀지만 송재림은 데뷔 이후 가장 강력한 비주얼 변신을 소화해내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

또한 거친 부산 사투리를 매끄럽게 구사하며 ‘재규’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송재림은 독보적인 색깔의 '재규' 역을 관객들에게 설득시켰다. 일관된 캐릭터 해석과 깊이 있는 연기력까지 선보여 대중을 사로잡았다.

한편 '야차'는 공개 3일 만에 1254만 시청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개별 국가에서도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등 총 45개국 톱10 리스트에도 오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