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오 콘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차기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를 반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콘테 감독은 PSG 구단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며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의 성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 세계 주요 매체는 콘테 감독이 PSG에 먼저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경질이 임박했다.

또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콘테가 PSG를 맡는 충격적인 감독 맞교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언급돼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2021-22시즌 이후 토트넘과 계약을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전력 보강을 강조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할 경우 콘테 감독 잔류도 유력해진다.

또 콘테 감독은 최근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등 구단 고위층과 만나 이번 여름에 최소 6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다투는 중.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여부도 콘테 감독 잔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 레스터 시티, 8일 리버풀, 13일 아스날과 차례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13일 아스날전은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