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 1차전 종료’ 레알vs맨시티 ‘빅뱅’…리버풀 미소

입력 2022-04-28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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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절정을 향해가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리버풀이 비교적 어렵지 않게 결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1차전에서 1골 차 난타전을 펼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과 28일에 열렸다. 27일 열린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카림 벤제마가 있었다.

이에 맨시티는 전반 초반 2골을 넣어 2-0으로 앞서 갔으나 결국 4-3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2골이 없었을 경우 망신을 당했을 것이다.

이제 양 팀은 오는 5월 5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을 갖는다. 맨시티가 원정경기에서도 1차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일지 의문이다.

홈구장의 이점을 살린 레알 마드리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맨시티는 1차전에서 벤제마 봉쇄에 실패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한편, 4강 대진의 반대편에서는 리버풀이 결승에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리버풀은 28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4강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비록 5월 4일 열리는 4강 2차전이 비야레알 원정경기이긴 하나 리버풀이 크게 패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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