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레오와 재계약 “실력과 노련미 겸비”

입력 2022-04-28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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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레이바. 사진=OK금융그룹

[동아닷컴]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32)가 오는 2022-23시즌에도 함께 한다.

OK금융그룹은 28일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오는 2021-22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OK금융그룹 배구단 소속으로 활약한다.

앞서 레오는 지난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됐다.

당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10.71%(15/140)라는 낮은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고 큰 고민 없이 레오를 호명했다.

레오는 총 30경기에 출전해 득점 3위(870점), 공격 성공률 3위(54.48%), 서브 4위(세트당 0.5개), 오픈 공격 1위(50.97%) 등 각종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레오는 코트 위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이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OK금융그룹 팀 동료들을 이끌었다.

이어 레오는 지난 2021-22시즌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4-15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시즌 베스트7 레프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레오는 "2021-22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고 밝히며 다음 시즌에도 OK금융그룹 배구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는 실력과 노련미를 모두 겸비한 최고의 선수였다“라며 ”돌아올 시즌에도 주포로서 역할과 함께 코트 위 리더 역할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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