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올리브영, K-뷰티 관광 위해 마케팅 맞손

입력 2022-05-03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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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보유 누적 데이터 활용 디지털마케팅 추진
국내 여행지와 뷰티상품 연계 첫 디지털 마케팅
한국관광공사는 방한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한 디지털마케팅 프로모션을 위해 K-뷰티 채널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운영하는 씨제이올리브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글로벌 K-뷰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히 양사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해외 표적시장에 중점마케팅을 전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어 관광정보 채널 비짓코리아(VisitKorea)의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한국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해외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올리브영은 전 세계 올리브영 제휴 마케터를 활용한 바이얼 마케팅을 지행한다.

첫 합동 프로모션은 K-뷰티를 주제로 한 온라인 캠페인 ‘인조이 더 컬러 앤 아로마 오브 코리아’(Enjoy the Colors and Aroma of Korea)다. 24일까지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연상케 하는 국내 12개 여행지를 올리브영의 K-뷰티 상품과 연계시켜 소개한다. 예를 들어 전남 보성다원과 어울리는 녹차 세럼, 경기도 아침고요수목원과 어울리는 핑크색 볼터치 등 관광명소와 뷰티 콘텐츠를 연결했다.

이벤트는 8개 국어로 운영중인 비짓코리아와 3개 국어로 운영 중인 개별관광객 맞춤형 관광정보 사이트, 올리브영 글로벌몰 등에서 실시한다. 12개 K-뷰티 콘텐츠를 확인하면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2만 명에게 제공한다. 외국인관광객 입국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캠페인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서울시내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방문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한다.

송은경 한국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1월부터 국적항공사에 공사 사이트 회원 데이터를 개방해 해외마케팅 효과를 거둔 바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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