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비야레알’ 4일 새벽 격돌 ‘챔스 결승에는 누가?’

입력 2022-05-03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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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드 지키면 결승 진출하는 리버풀, 페어질 판 다이크 중심으로 철벽 수비 뽐낸다

-‘공격의 핵심’ 모레노 복귀 절실한 비야레알, 홈 팬들 앞에서 기적 만들까… SPOTV NOW 생중계

오는 4일 새벽 비야레알과 리버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준결승 2차전이 펼쳐진다.

지난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 0으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비야레알 원정에 나선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인 리버풀이 리드를 지켜내며 3년 만에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반면 홈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는 비야레알은 유벤투스와의 8강 2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었던 화력을 다시 한 번 뽐내야 한다.

1차전 승리로 여유가 생긴 리버풀은 수비의 핵인 페어질 판 다이크와 ‘중원 사령관’ 티아고 알칸타라를 중심으로 굳히기에 나선다. 단단한 피지컬과 놀라운 수비 센스를 자랑하는 판 다이크는 리버풀의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끌고 있다.

또 지난 맞대결에서 96%의 패스 성공률과 5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된 알칸타라는 리버풀 중원의 핵심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년 만에 빅 이어 탈환을 노리는 리버풀이 통산 열 번째 챔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반면 1차전에서 단 한 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맥없이 무너졌던 비야레알은 홈에서 반격을 준비 중이다. 최소 2골을 넣어야 균형을 맞출 수 있기에 아르나우트 단주마, 제라르 모레노 등 공격진의 골이 필요하다.

단주마는 이번 대회 11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6골을 기록했다. 비야레알은 단주마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갈 ‘에이스’ 모레노의 복귀가 절실하다. 리버풀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차전을 결장했던 모레노가 복귀와 함께 팀의 역습을 이끌어줄 필요가 있다. 비야레알이 8강 2차전에서 보여줬던 저력을 준결승에서도 재연할 수 있을까.

3년 만에 챔스 결승으로 향하려는 리버풀과 2년 연속 UEFA 대회 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비야레알의 준결승 2차전은 내일(4일 수요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생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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