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인생 쉽지 않네 (ft.영재 육아 지옥) (그린마더스클럽)

입력 2022-05-05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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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이 영재 아들 육아에 쓴 맛을 제대로 본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에서 이은표(이요원 분)와 아들 동석(정시율 분)이 단란한 시간을 보내지만, 이를 방해하는 불청객 등장으로 어색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이은표는 제 자신도 모자라 아들까지 모함하면서 그들을 ‘상위동’에서 쫓아내려는 변춘희(추자현 분) 모녀에 맞서 싸우겠다는 투지를 온 몸으로 피력했다. 그녀는 “어차피 일등하는 놈 말은 믿고 꼴등하는 놈 말은 안 믿는 곳이잖아? 여기가“라면서 아들 동석의 교육에 열을 올리며 변춘희와 ‘상위동’ 엄마들에게 본때를 보여줄 작전을 세웠다. 그 결과 동석이 수학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그들을 우습게 봤던 이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짜릿한 복수에 성공한 상황.

게다가 방송국에서도 비범한 두각을 드러낸 동석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은 보내는 것은 물론 ‘상위동’ 엄마들까지도 이은표와 엮이고 싶어 안달이 나있는 터. ‘상위동’에 입성한 이래 이은표 모자(母子)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상위동’을 넘어 전국구에서 핫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은표와 아들 동석이 식사 중인 현장이 눈에 띈다. 모처럼 단 둘이서 오붓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잠시 그들의 식탁에 낯선 이방인이 끼어들면서 일순간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이에게 한껏 호감을 드러낸 이들과 달리 동석은 불퉁해지고 이은표도 난색을 표한다.

이어 집에서 잔뜩 서러운 울음을 토해내는 한편 엄마와 바깥에서 멀리 떨어져 걷는 동석과 이은표 사이에 갈등의 조짐이 느껴진다. 이은표 역시 아들의 행동에 어찌할 바를 몰라 난감한 기색이 여실히 드러난다. 영재 아들 덕분에 위신이 제대로 섰던 이은표에게 어떤 새로운 문제가 닥쳤을지 주목된다.

변춘희로 대표되던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의 판세를 제 쪽으로 완전히 빼앗아온 이은표에게 드리운 먹구름 정체는 5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그린마더스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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