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내-이유미 영화 신인상 (백상예술대상)

입력 2022-05-06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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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내-이유미 영화 신인상 (백상예술대상)

배우 이홍내와 이유미가 영화 신인상을 받았다.

이홍내와 이유미는 6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남녀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먼저 이홍내는 “‘뜨거운 피’라는 영화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 같다. 혹시 몰라서 어제 한강에서 수상 소감을 준비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뜨거운 피’ 제작진과 선후배 동료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더 치열하고 더 독하게 좋은 배우라는 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유미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것만 같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했다. 내가 잘 표현을 못 하는 사람이다 보니 계속 ‘괜찮다’고 하니까 회사 식구들이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더라. ‘우리가 네 편이 되어주겠다’ ‘지켜주겠다’는 말이 감동적이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유미는 “나는 운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힘들 때 정신 차리게 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고 외로울 때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혼자 있을 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날 영화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 ‘인질’ 김재범, ‘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뜨거운 피’ 이홍내, ‘낫아웃’ 정재광이 올랐다. 영화 여자신인연기상 후보는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최선의 삶’ 방민아, ‘모럴센스’ 서현, ‘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 ‘십개월의 미래’ 최성은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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