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심경 “‘미스터트롯’ 후 오디션 예능 못 봐” (엄마는 예뻤다)

입력 2022-05-08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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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가 ‘미스터트롯’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MBN 오리지널 예능 ‘엄마는 예뻤다’는 의학, 패션, 뷰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엄마의 예뻤던 청춘으로 회귀시켜줄 뿐만 아니라, 엄마의 마음까지 치유해, 삶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주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11년차 무명가수 홍시 모녀의 행복한 변화를 위한 솔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장민호가 11년차 무명가수 홍시 사연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장민호는 1997년 데뷔해 20년이 넘는 무명생활 끝에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롯 신사’라는 별칭을 얻으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장민호는 홍시가 자신을 ‘엄마의 혹’이라고 표현하자 “남 일 같지 않다”며 “나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잘 못 본다. 치열한 오디션을 치러봤기에 마음 편하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장민호는 홍시 모녀 사연을 들으며 그 누구보다 공감하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다. 장민호는 “불과 저의 몇 년 전 모습이다. 엄마의 마음도, 딸의 마음도 알겠어서 답답하다”며 긴 무명 생활을 겪었던 자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홍시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엄마는 예뻤다’에서는 두 번째 의뢰모인 무명가수 홍시의 엄마를 위한 건강 솔루션이 펼쳐진다. 36년째 딸의 꿈을 지원하느라 극심한 탈모, 허리 통증 등 건강 적신호에도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의뢰모를 위한 맞춤 솔루션이 진행될 예정. 이에 닥터 군단의 손에서 다시금 청춘을 되찾을 의뢰모의 행복한 변화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방송은 8일 오후 5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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