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피셜 차트+1억뷰, 싸이 ‘댓 댓’ 심상치 않네

입력 2022-05-0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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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슈가. 사진제공|피네이션

BTS 슈가와 공동 작사·작곡·프로듀싱 눈길
가수 싸이가 국내외에서 ‘훨훨’ 날고 있다.

싸이가 5년 만에 선보인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까지 진입하며 ‘원조 글로벌 가수’의 위엄을 과시했다. 뮤직비디오로는 조회수를 크게 올리며 공개 일주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했다.

8일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댓 댓’이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61위를 기록했다. 싸이가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건 2012년 ‘강남스타일’의 싱글 차트 1위, 2013년 ‘젠틀맨’의 10위 이후 9년 만이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팝음악 시장의 권위 있는 차트로 인정받는다. 앨범과 싱글을 포함해 다양한 음악 순위를 집계한다. 싱글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영국에서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주간 단위로 매긴다.

‘댓 댓’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피처링한 곡이자, 두 사람이 함께 공동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이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의 뮤직비디오도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음원과 동시에 공개한 후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었고, 8일 오후 1억1931만 회를 기록했다.

싸이의 인기는 오프라인 무대에서도 드러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대학가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재개되는 가운데 싸이는 ‘섭외 0순위’로 꼽히며 ‘싸데믹’(싸이+엔데믹)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싸이가 한 대학 축제 무대에서 ‘떼창’의 객석 호응을 이끌며 무려 100분 동안 앙코르까지 모두 16곡을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관련 댓글이 SNS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르고 있다.

싸이는 지난달 컴백 청음회에서 “이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가고 있어서 대학 축제가 재개됐다고 하더라”며 “‘댓 댓’이 엄청난 떼창을 일으키지 않을까 한다.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한껏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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