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 증상에 맞는 치료법이 중요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5-10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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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으로 삶의 질이 저하돼 고통받는 중장년층 남성들이 많다.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가 수시로 나타나 삶의 질 저하를 겪는 것이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비뇨기 조직으로 평소 세포 조직의 증식 및 자멸을 되풀이하는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 세포 대사 균형이 무너질 경우 세포가 점차 증식하여 전립선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부른다.

전립선비대증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립선비대증 환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인 점을 감안할 때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할 경우 전립선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배출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방광 기능 저하, 빈뇨, 잔뇨감, 단절뇨, 절박뇨, 야간뇨, 배뇨지연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전립선은 체내에 자리한 조직이기 때문에 치료 전 체계적인 정밀 검사 과정을 통해 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환자 개인 별 병력을 청취하고 나아가 신체검사, 소변검사, 요속 및 잔뇨량 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 등을 시행한다. 진단 결과 전립선비대증 초기 단계로 나타났다면 약물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단순 약물요법으로 근원 치료가 어렵다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요도를 통하여 삽입할 수 있을 만큼 구경이 작은 방광요도내시경 및 이와 결합된 전립선 절제기를 사용하여 전립선 요도 주위의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원리다. 이때 전기가 흐르는 절제경을 이용,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고 나아가 출혈을 일으키는 혈관을 소작한다.

외과적 수술 부담이 크거나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고령층 환자, 만성질환자라면 아쿠아블레이션(아쿠아빔 워터젯 로봇수술)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고수압 분사를 이용, 열에너지 발생 없이 최소 침습 방법으로 전립선을 절제하는 것이 특징으로 수술 소요 시간이 7~15분으로 짧고 당일 퇴원 및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이민종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앞서 환자 상태에 따라 시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밀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고, 아울러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만큼 오랜 경험 및 다양한 시술법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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