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누가 건드렸나, 흑화 티저 공개 (인사이더)

입력 2022-05-10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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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한계 없는 뜨거운 변신을 예고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 분)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뜨겁게 펼쳐진다.
강하늘은 잠입 수사로 운명이 바뀐 수석 사법연수생 ‘김요한’으로 분한다. 비리 검사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도박판으로 잠입한 그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교도소에 입성, 복수를 위한 서바이벌을 시작한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던 강하늘이 또 어떤 얼굴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영상이 기대감을 높인다. ‘본체’ 강하늘과 ‘인사이더’ 김요한 사이 흥미로운 간극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 티저 영상은 2020년 인기리에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아르헨티나’ 속 강하늘의 환한 미소로 시작한다. 보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남다른 감성이 행복전도사 그 자체. 그러나 ‘우리가 알던 강하늘은 끝났다’라는 강렬한 문구에 더해진 강하늘 반전은 ‘인사이더’로 돌아온 그의 변신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패 검사들의 비리를 좇아 성주 교도소에 잠입한 ‘인사이더’ 김요한. 사법연수생의 신분까지 내려놓고 도박사범으로 위장, 완전한 ‘내부자’의 탈을 쓰고 녹아든 곳이지만 김요한을 기다리고 있던 건 나락이었다. 이에 복수심에 불타는 눈빛과 “내 손으로 전부 끝낸다”라는 말로 건네는 의미심장한 선전포고는 순순히 게임을 끝내지 않겠다는 그의 각오를 보여준다.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 한가운데 뛰어든 ‘인사이더’ 김요한. 흑화한 모습에 이어진 “전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라는 한 마디가 카타르시스 넘치는 역전쇼를 기대하게 한다. ‘피, 땀, 눈물’ 넘치는 김요한의 처절한 사투를 치밀한 심리전과 화끈한 액션으로 완성시킬 강하늘의 활약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인사이더’는 6월 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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