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스위스 유학 시절 존레논 아들과 신경전 (‘화밤’)

입력 2022-05-10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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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임태경-고영열, 김호영-신승태 등이 출연해 ‘미스트롯2’ 멤버들과 함께 성악과 국악을 비롯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장르 대격돌을 펼친다.

10일 '화요일은 밤이 좋아' 23회에서는 임태경, 고영열, 김호영, 신승태 등이 출연 장르 자존심을 내건 대활약을 한다.

먼저 임태경은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며 등장해 맛보기부터 ‘미스트롯2’ 멤버들을 반하게 만들었던 상황. 뿐만 아니라 임태경은 스위스 유학 시절 ‘비틀즈’ 존 레논의 아들과 매일 싸운 사연을 전해 자타공인 ‘어나더 클라스’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판소리계 아이돌 고영열은 양지은보다도 어린 나이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무엇보다 임태경과 고영열은 ‘데스매치’ 시작 전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임태경이 코인노래방에서 맹연습을 했다고 고백하자, 고영열은 “(노래방에서) 여덟 번 부르고 왔다”며 특훈 사실을 밝혀 웃음을 터지게 했다.

또 김호영과 신승태는 ‘성악 VS 국악’ 장르 대격돌을 위한 특별 지원사격에 나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두 흑기사는 눈부신 황금빛 의상을 준비한 것은 물론 경연 내내 한 치의 양보 없는 텐션을 폭발시켜 배꼽 잡는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평균점수 99점에 빛나는 전유진이 대장 킬러 김태연을 지목하며 첫 라운드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던 터.

전유진은 “태연이를 밟아보겠다!”며 당찬 선전포고를 한 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고등학교 밴드부 메인보컬다운 기량을 발휘했다. 하지만 김태연이 애끓는 목소리로 ‘한 오백년’을 열창하자, 임태경이 “어떻게 저 나이에 이런 노래를?”이란 감탄을 터트리면서, 두 신동의 양보 없는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를 주목케하고 있다.

그리고 대장 고영열 역시 또 다른 대장 킬러인 김다현을 지목하며 열띤 정면 승부를 가동시켰다. 고영열은 김다현에게 “어리지만 존경스럽다”고 극찬을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돋웠지만, 이내 코인노래방 100점을 받은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곡, 입이 떡 벌어지는 무대를 전했다. 여기에 야심차게 뮤지컬 캐스팅을 노리며 ‘살다보면’을 선곡한 홍지윤은 상대 팀 은가은이 ‘흥보가 기가 막혀’ 무대에 무적 게스트를 총출격 시키면서 ‘화밤’ 역사상 최초로 4:1이라는 불리한 대결 위기를 맞았다. 과연 홍지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태경은 대결 주자 양지은의 곡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선곡해 압도적인 성량과 음색은 물론, 구음마저 완벽하게 소화하는 고퀄리티 무대로 양지은의 눈물을 쏟게 했다. 양지은은 중학생 때부터 인연을 쌓아온 고영열과 ‘한네의 이별’로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을 펼쳤고, 이에 질세라 임태경과 홍지윤, 전유진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환상의 하모니를 뽐냈다.

그런가하면 행운본부장 정동원은 ‘원조 고막 여친’으로 통하는 행운요정 스포일러를 위해 장미꽃을 든 로맨틱한 고백을 전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과연 ‘미스트롯2’ 멤버들은 물론, 대장님마저 벌떡 일어나게 한 역대급 행운요정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끝으로 ‘화밤’ 공식 ‘트롯 다람쥐’ 강혜연이 신곡 맛집으로 떠오른 ‘화밤’의 신 명곡 프로젝트에 깜찍한 매력이 돋보이는 신곡 ‘와요 와요’를 들고 무대 위에 오르면서, ‘화밤’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임태경-김호영-고영열-신승태가 성악과 국악, 트롯과 가요를 넘나드는 음악 메들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멤버들의 찰진 호흡과 토크, 열띤 가창 무대를 보며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 23회는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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