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발인, 오전 10시 영결식 유튜브 생중계 (종합) [DA:투데이]

입력 2022-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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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수연 발인, 오전 10시 영결식 유튜브 생중계 (종합) [DA:투데이]

故 강수연의 발인식이 오늘(11일) 엄수된다. 발인에 앞서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故 강수연의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거행되며 배우 유지태가 사회를 맡는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영결식에서는 한국영화 감독 및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연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이 상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故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7일 오후 3시께 별세했다. 향년 55세.

1966년생인 강수연은 4살 때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고교생 일기’(1983)를 통해 하이틴 스타로 거듭났다. 드라마 ‘여인천하’(2001)의 정난정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1987)로 제2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제4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한 강수연은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모스크바 영화제를 비롯해 도쿄영화제, 몬트리올영화제 등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으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돼 열정적으로 임했으나 2017년 자진 사퇴했다.

강수연은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SF 영화 ‘정이’(가제)에 합류하며 10여 년 만에 배우 복귀를 알렸다. ‘정이’는 지난 1월 촬영을 마쳤으며 넷플릭스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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