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어메이징크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 맡는다

입력 2022-05-11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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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크리 유용문 대표(왼쪽)와 LPGA 아시아 변진형 대표가 11일 LPGA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마친 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국산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AmazingCre)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어메이징크리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유용문, 배슬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LPGA 아시아 변진형 대표와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

1972년에 처음 시작된 포틀랜드 클래식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LPGA 투어 정규대회다.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4차례나 우승해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될 2022년 대회는 올 9월 총상금 150만 달러(19억1000만 원) 규모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어메이징크리 유용문 대표는 “전 세계 골프팬들과 선수들에게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 하게 된 만큼, 어메이징크리도 지금까지 이어온 시간보다 앞으로 더 긴 시간 골프와 관계된 모든 분들께 신뢰와 기대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시작점이 어메이징 포틀랜드 클래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PGA 아시아 변진형 대표는 “어메이징크리가 LPGA 투어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회 중 하나인 포틀랜드 클래식의 후원을 결정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여자 골프의 수준을 높이고 어메이징크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론칭 3년째를 맞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는 올해 초 LPGA에서 활약하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호주교포 이민우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능성과 퍼포먼스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골프에 최적화된 디자인까지 더한 어메이징크리는 글로벌 선수 후원에 이어 LPGA 대회 타이틀 스폰서까지 맡아 마케팅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전 세계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평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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