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위는 누구?’ 13일 ‘토트넘 vs 아스날’ 북런던 더비

입력 2022-05-12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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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7경기에서 9골 몰아친 득점 2위 손흥민, 살라 침묵한 틈에 득점왕 따라잡을까

-‘추격’ 토트넘 vs ‘굳히기’ 아스날, TOP4 두고 펼쳐지는 외나무다리 북런던 더비

손흥민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오는 13일 새벽, TOP4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토트넘과 아스날이 2021-2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친다.

최근 7경기에서 9골을 넣은 손흥민은 리그 21호골에 도전한다. 승점 62점인 토트넘이 아스날(66점)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이번 맞대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반면 4연승을 달리며 4위로 치고 나간 아스날은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리그 20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린다. 22골로 현재 득점 1위인 모하메드 살라가 리그 4경기 연속 침묵하는 동안 손흥민은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고 있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최근 네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이 또다시 득점을 올리며 득점왕에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최근 폭발력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과 복귀 이후 안정된 수비를 뽐내고 있는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한일 공수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9월 펼쳐진 북런던 더비에서는 손흥민이 득점을 올렸지만 토미야스의 활약 끝에 아스날이 3대 1로 승리했다. 약 9개월 만에 마주한 두 선수가 이번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토트넘과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아스날이 4연승을 거두는 사이 토트넘은 1승 2무 1패로 주춤했다. 추격해야 하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프스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득점을 노리고, 무승부를 기록해도 유리한 아스날은 벤 화이트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미야스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흥민이 뜨거운 득점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토트넘 대 아스날 경기는 13일 새벽 3시 45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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