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부터 무인매장, MZ세대 상품까지…요즘 열일하는 롯데호텔

입력 2022-05-12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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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제주, 온수풀 해온 등 모던한 분위기로 리뉴얼
L7과 시티호텔, 비대면 서비스 강화 위해 무인매장 도입
L7 강남, 인플루언서 조아라 프로의 원데이 클래스 진행
인기 패션 브랜드 협업, 핸드백 모양 망고 디저트도 출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해외여행 교류 정상화가 가시화되면서 코로나 기간 침체됐던 매출을 회복하려는 호텔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토종 호텔 브랜드인 롯데는 요즘 시설 리뉴얼부터 새 비대면 서비스 도입, MZ세대 맞춤 상품 개발 등 다가올 성수기를 대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롯데호텔 제주는 사계절 온수풀 해온, 풀 카페, 8층 더 라운지 앤 바 등 주요 부대시설의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하드웨어와 캐주얼 프렌치 요리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모두 강화했다는 것이 호텔측 설명이다.


해온의 경우 야외수영장 가운데 플로팅 스테이지를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해온 카페는 우드와 골드 톤으로 따뜻한 휴양지 분위기를 강조한 ‘풀 카페’로 변신했다. 고풍스런 분위기가 특징이던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도 이번에 업스케일 라운지 스타일의 ‘더 라운지 앤 바’로 재탄생했다.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에스프레소, 와인&위스키 바,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별실 등으로 세분화했다. 메뉴도 셰프들이 프랑스 현지에서 전수받은 레시피와 제주의 제철 식재료를 접목시킨 캐주얼 프렌치를 운영한다.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은 무인매장 운영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무인매장 맥시 바(Maxi Bar)는 3월 서울 명동 L7에 첫 오픈한 이후 현재 모든 L7호텔(명동, 강남, 홍대)에서 운영 중이다. 비즈니스 고객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도 서울 구로점에서 시티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중이다.

무인매장은 일반 소매 상품을 판매하는 단순 키오스크 역할에서 벗어나 호텔에 특화된 상품부터 MZ세대에게 호응을 받는 상품까지 갖추었다. 또한 24시간 영업이 지속되는 호텔 특성을 고려하여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코보틱스(Cobotics)를 구축했다. 객실에서 온라인 QR코드로 상품을 주문하면 호텔 직원이 확인하고 딜리버리 로봇이 객실로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MZ세대 취향 저격, 핸드백 모양 디저트도

호텔의 주요 소비자층이 된 MZ세대에 맞는 상품도 내놓고 있다. L7 강남은 골프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조아란 프로의 원데이 클래스 이벤트를 14일 진행한다. 조아란 프로는 L7 호텔과 이벤트 기획, 상품 제작 등을 협업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L7 셀러브리티’다. 원데이 클래스는 14일 오후 2시부터 L7 강남 9층 토크 앤 플레이에서 실시한다. 기본기부터 최근 SNS에서 대세인 일명 ‘골프스타그램’을 위한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라운딩 콘텐츠로 구성했다.


럭키드로우 경품으로 영골퍼(young golfer)들에게 인기가 있는 골프 액세서리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7 골프 X 조아란 프로‘ 패키지를 예약한 투숙객 중 선착순 10팀 한정으로 진행한다. L7강남은 지난해 호텔에서 스크린 골프 대회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롯데호텔 서울은 유명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망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2 머스트 비 망고:캡처 유어 서머’는 롯데호텔 서울이 컨템포러리 패션브랜드 플레이노모어(PLAYNOMORE)와 컬래버레이션한 행사다. 플레이노모어의 대표적인 핸드백 모양의 앙증맞은 디저트로 MZ세대의 취향에 맞추었다.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14일부터 8월28일까지 매주 주말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망고 디저트 뷔페와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만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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