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사우샘프턴전 휴식’→손흥민 ‘득점왕’ 찬스 왔다

입력 2022-05-17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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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매우 유력해진 가운데, 손흥민(30)의 득점왕 경쟁은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까?

손흥민이 1골만 추가하면 최소 공동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30)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와 버질 반다이크가 18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살라가 23일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설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할 전망이다.

리버풀이 살라를 아끼는 것은 오는 29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문. 리버풀의 현재 시선은 리그보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맞춰져 있다.

앞서 살라는 15일 열린 첼시와의 FA컵 결승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에 이번 사우샘프턴전에 나서지 않는 것이다.

살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22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21골. 두 선수의 격차는 단 1골에 불과하다. 이에 손흥민에게 기회가 생긴 것이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노리치 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의 약체. 손흥민이 멀티골을 노려볼 수 있다.

반면 리버풀의 마지막 상대 울버햄튼은 8위. 상대 팀의 순위가 낮다고 골을 넣고, 높다고 골을 못 넣는 것은 아니나 손흥민이 유리한 상대를 만나는 것은 사실.

만약 손흥민이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고 살라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침묵한다면, 공동 득점왕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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