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떠났지만…‘아름다운 별’ 강수연 다시 만난다

입력 2022-05-1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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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故 강수연 배우 장례준비위원회

7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서 회고전
‘씨받이’‘아제아제바라아제’등 대표작 다수 소개
배우 강수연은 떠났지만, 한국영화계와 관객은 아직 그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며 그가 남긴 업적을 기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강수연 회고전’을 통해 가장 먼저 자리를 마련한다.

7월 7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고 강수연의 대표작인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을 소개하는 회고전을 연다.

17일 BIFAN 관계자는 “한국영화의 얼굴이자 생전 영화제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고인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 강수연은 BIFAN과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고인은 1997년 제1회 축제에서 홍보대사 역할인 ‘피판(PiFan) 레이디’로 나서 영화제를 알리는 활동에 힘썼다. 1999년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고인은 이후에도 꾸준히 영화제에 참석하며 영화제 발전에 힘을 보탰다.

영화제 관계자는 “‘월드스타’로 불리며 해외 영화관계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었던 고인 덕분에 첫 회부터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이와 관련해 고인이 세상을 떠난 8일 BIFAN은 공식 SNS에서 고인을 애도하며 “영화제에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을 보내주셨다. 그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겠다.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 강수연의 영면을 빈다”고 밝혔다.

고 강수연은 5일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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