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부활의 기대주 J100, ‘토레스’로 확정…티저 영상·이미지 공개

입력 2022-05-18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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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부활을 이끌 기대주 ‘토레스’는 전체적으로 강인하고 와일드한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사진제공|쌍용차

“모험·도전정신 가치 담아 차명 채택”
강인·터프한 정통 SUV 이미지 구현
6월 사전계약 시작…출시일은 미정
쌍용자동차 부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차 J100(프로젝트명)의 차명이 ‘토레스(TORRES)’로 확정됐다.

쌍용차는 17일 신차명을 토레스로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토레스는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고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낙원으로 꼽혔으며, 경관이 수려하고 이국적인 비경을 지니고 있어 세계 모험가들의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는 핫플레이스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에서 차명을 토레스로 채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강인하고 터프한 디자인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하여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후면부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 가니쉬를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SUV 시장에서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차급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오랜 기간 철저하게 상품성을 높이며 준비한 만큼 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오는 6월 사전계약과 함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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