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멤버들도 응원”…예린, 부담감 이겨내고 ‘솔로 데뷔’ (종합)[DA:현장]

입력 2022-05-18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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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멤버들도 응원”…예린, 부담감 이겨내고 ‘솔로 데뷔’ (종합)[DA:현장]

여자친구 예린이 솔로 아티스트로 제2막을 연다.

예린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ARI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15년 그룹 여자친구 멤버로 데뷔, 지난해 그룹 해체 이후 써브라임으로 이적한 예린. 그는 이번 미니앨범 ‘ARIA’를 통해 데뷔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예린은 “너무 떨린다”며 “새로운 데뷔를 하게 됐는데 매 순간 얼떨떨하고 첫 데뷔 때처럼 떨린다. 두근거림과 설렘을 같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그만큼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솔로 데뷔와 관련해 “부담감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연습하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연습할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면서 “여자친구 멤버들이 조언보다는 ‘화이팅’이라며 응원을 많이 해줬다. 떨리지 않냐고 하길래 너무 떨린다고 했다. 떨린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다. 준비한 것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친구들도 노래를 듣더니 ‘혼자서 잘 소화할 수 있겠냐’고 하더라. 혼자서 채워야 하니까 많이 걱정해줬는데 연습하면서 점점 자신이 차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린의 ‘ARIA’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는 도전적인 의미를 품고 있는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ARIA’는 시원한 리듬 그리고 다양한 신스 사운드의 드랍(Drop) 파트와 청량한 예린의 보컬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독창곡이라는 단어의 뜻을 모티브로 ‘주변 시선들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색으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예린은 “곡을 선정하는 과정에도 집중적으로 참여했다. 콘셉트도 함께 논의했다. 곡을 고르는 게 힘들었다. 다수의 의견을 많이 물어보면서 탄생한 작품이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5개의 트랙에 다양한 음색을 담았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ARIA’에 대해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앨범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꽃이 개화하기 전의 설렘을 왈츠곡으로 표현한 ‘Intro : Bloom’, 시원한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에너지 넘치고 밝은 곡 ‘Believer’, 남녀 간에 미묘하게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미니멀하고 키치한 악기들로 꾸며진 ‘Lalala’, 감미로운 예린의 보컬과 악기들이 어우러져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 ‘시간(Time)’까지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퍼포먼스에서 기존 여자친구의 ‘파워청순’ 가득한 ‘칼군무’는 내려놨다. 예린은 “옛날에는 ‘칼군무’를 많이 했다면 지금은 노래 가사를 잘 전달하자는 마음이 컸다. 어떻게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가사가 잘 표현될지 많이 연구했고 가사에 맞춰서 제스처도 짜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로 예린’만의 색깔로 ‘쨍한 노란색’을 꼽았다. 예린은 “노란색은 밝음도 있지만 상큼도 있다고 생각한다. 상큼발랄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어필했다.

예린의 첫 미니앨범 ‘ARIA’는 오늘 18일(수)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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