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파격 변신→“현장 아주 행복했다” (인사이더)

입력 2022-05-18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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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돌아온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뜨겁게 펼쳐진다.
강하늘은 잠입 수사로 운명이 바뀐 수석 사법연수생 ‘김요한’을 맡아 열연한다. 비리 검사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도박판으로 잠입한 그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교도소에 입성한다. 욕망과 불법이 혼재하는 무질서 그 자체인 성주교도소. 그는 그곳에서 정체와 목적을 숨긴 ‘인사이더’, 즉 내부자로서 움직이며 복수를 위한 서바이벌을 시작한다.
제작진은 18일 잠입 수사로 운명이 바뀐 사법연수생 ‘김요한’으로 분한 강하늘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나락에서 살아남기 위한 김요한의 성장과 분투를 그릴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두리째 뒤집히기 직전인 김요한 운명이 담겼다. 여느 도박판의 인사들과는 달리 욕망이 아닌 정의감으로 일렁이는 눈빛이 흥미롭다. 부패한 검사들의 흔적을 좇아 도박판까지 흘러들어온 그에게 있어, 눈앞의 게임은 목적이 아닌 수단일뿐. 그러나 수사가 녹록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부은 얼굴과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이 그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을 짐작하게 한다.

김요한 잠입은 도박판을 넘어 교도소로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넝마가 된 그의 얼굴은 신념을 좇아 들어간 그곳이 다름 아닌 나락이었음을 보여준다. 흑화한 김요한이 돌아온 곳은 다시 게임판 앞이다. 포커페이스 너머 들끓는 복수심을 감추고 2차전에 뛰어든 김요한. 그가 보여줄 다이내믹한 역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인사이더’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의 힘’을 꼽은 강하늘은 “마치 시나리오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뒷이야기가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스토리였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현장을 항상 즐겁고 부드럽게 끌고 가신다는 민연홍 감독님의 카리스마도 궁금했다. 역시나 현장에서 이를 느낄 수 있어 아주 행복했다”라고도 전하며 남다른 신뢰감까지 드러냈다.

김요한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이성은 냉수 같고 마음 속은 불 같은 사람이다”라고 설명하며 “불처럼 이는 억울함과 분노, 그리고 차가운 이성의 사이에서 계속 줄타기를 하는 캐릭터다. 매 장면 너무 드러내지 않되, 그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데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여 그가 완성할 김요한의 서사에 기대감을 높였다.

‘인사이더’는 6월 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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