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관광객 잡아라” 서울울관광재단 대면 해외마케팅 재개

입력 2022-05-18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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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동남아 로드쇼 등 관광객 유치 대면 마케팅
국경 개방 및 한류 영향 구미주권 시장 중요도 상승
엄격한 출입국 규제 등으로 중화권 시장은 인기 하락
해외상담 및 외래 관광객 유치 진행 공동참가사 모집
서울관광재단은 해외관광 교류 재개에 맞춰 8월부터 해외박람회 참가 등 대면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대면 마케팅에 앞서 사전 조사를 통해 각 권역별로 집중 공략 시장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엄격한 출입국 규제 등으로 중화권 시장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반변 한류 콘텐츠 영향과 국경 개방의 영향으로 영국, 미국 등 구미주권 국가 순위가 올라갔다. 동북아권에서는 일본, 홍콩, 대만이 동남아권에서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구미주권에서는 영국, 미국, 독일 순으로 중요도가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별 주요 국가를 집중 타깃으로 설정하고 2년 만에 대대적인 글로벌 대면 마케팅에 나선다. 우선 8월 초 말레이시아, 베트남 2개 국가 순회 로드쇼를 개최한다. 순회 로드쇼에서는 동남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뷰티와 한류 콘셉트로 B2C 이벤트 및 B2B 트래블마트를 추진한다.

동북아 시장 공략을 위해 9월 일본의 관광박람회인 TEJ(Tourism Expo Japan), 11월의 대만 ITF(타이베이 국제여유전)에서 서울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일본 TEJ에서는 서울 로컬 여행, 한류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대만의 ITF 박람회에서는 서울의 뷰티를 콘셉트로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이밖에 한국관 공동 참가로 세계 3대 관광교역전인 영국 WTM(World Tour Expo), 스페인 FITUR 2023 등에 참가해 한류 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난 구미주와 대양주권 시장으로도 서울관광을 홍보한다.

또한 서울관광설명회와 해외 관광박람회에서 B2B 상담과 해외 관광객 대상 B2C 이벤트를 함께 할 공동참가사도 모집한다. 단독으로 개최 및 참가하는 8월 초 말레이시아 베트남 순회로드쇼와 9월 일본 TEJ, 11월 대만 ITF 서울홍보부스에는 여행사, 숙박, 항공사, 엔터테인먼트(체험), 뷰티, 패션, 공연, 쇼핑 등 관광기업 32개사와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공동참가사로 참여하면 현지 바이어와 B2B 상담 기회와 FIT 관광객 대상 이벤트 및 프로모션 추진, 공동상품 기획 및 판매, 현지 미디어·SNS 활용 홍보마케팅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한류와 뷰티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을 팬데믹 이후 가장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브랜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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