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가장 우승을 바라는 이는 조던 스피스(미국·29) 일 것이다.
메이저대회 3승의 스피스는 PGA챔피언십 트로피만 품에 안으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다. 지금껏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는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5명뿐이다. 모두 ‘골프의 전설’로 통한다.
스피스는 지난 2017년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우승 이후 6번째 PGA 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한다.
19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스피스는 104회 PGA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언급하기 꺼려하는 주제이지만, 그건 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내게 남은 생에서 단 한번만 우승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지금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볼 때, 각각 스타일도 다르고 개최 장소도 다른 세계에서 가장 큰 4개의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일 것이다. 그래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면 골프를 잘 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문턱에 있는 선수는 스피스 만이 아니다. 로이 맥킬로이는 마스터스, 필 미컬슨은 US오픈 트로피만 차지하면 ‘위대한 업적’을 이룬 6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스피스는 한 때 우즈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24세 생일을 나흘 앞두고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한 때 세계랭킹 92위까지 떨어졌다. 3년 9개월 동안 82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단 하나의 우승컵도 추가하지 못 했다. 그러다 2021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날개 짓을 시작했다.
올해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몽양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통산 13번째 PGA 투어 정상에 서며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8위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에서도 3,4라운드에서 64타-67타를 몰아치며 한 타 차 준우승을 했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스피스를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올려놓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그가 가장 바라는 타이틀인 PGA 챔피언십을 이번에는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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