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부자 돌실녀 ‘신이 내린 상팔자’ (마녀는 살아있다)

입력 2022-05-19 14: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윤소이가 ‘돈 많은 돌싱녀’로 변신한다.

TV CHOSUN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는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다. 윤소이는 뒤늦게 터진 남편 복으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보내는 양진아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소이가 분할 양진아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게 된 돈 많은 돌싱녀다. 첫사랑이었던 남편 김우빈(류연석 분)은 답도 없는 팔랑귀에 다단계까지 발을 들이며 빚만 남기는 기행으로 속을 태우더니 어느 날 갑자기 사망 소식을 전해 그녀를 당황하게 한다.

이와 함께 전달된 엄청난 액수의 보험금은 남편이 죽고 ‘빚’만 남은 것 같았던 그녀의 인생을 180도 뒤바꾸는 계기가 된다. 신이 내린 상팔자라는 ‘돈 많은 싱글’로 돌아온 것. 그러나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던 그녀의 싱글 라이프에 뜻밖의 불청객이 등장하면서 양진아는 돈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시작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한 사진에서는 양진아의 ‘빛’이 나는 돌싱 라이프를 살짝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두 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거리를 걷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다시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듯한 자유로움이 물씬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쇼핑을 즐길 때의 가벼운 옷차림과 달리 깔끔한 복장을 한 양진아의 손에는 두툼한 현금다발이 들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풍족해진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시종일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해맑은 태도를 보여 과연 마냥 순수하게만 보이는 그녀가 무사히 보험금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상큼발랄한 양진아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윤소이의 모습도 흥미를 돋운다. 그간 수많은 작품 속에서 개성 강한 인물을 막힘없이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윤소이가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시도할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윤소이 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양진아 캐릭터의 특색을 한껏 배가시키고 있다”며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마녀가 된 양진아의 반전 매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6월 2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