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차범근 시대 이후 42년 만에 UEL 우승…역대 3번째 무패 우승

입력 2022-05-19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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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4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벌어진 2021~2022시즌 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레인저스를 따돌렸다. 2022~2023시즌에는 UEL 우승팀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레인저스였다. 후반 12분 스트라이커 조 아리보가 프랑크푸르트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았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24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필립 코스티치의 크로스를 라파엘 보레가 마무리해 1-1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까지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프랑크푸르트 수문장 케빈 트랍이 레인저스 4번 키커 애런 램지의 슛을 가로막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통산 2번째 UEL 우승을 달성했다. UEFA컵이란 이름으로 대회가 치러진 1979~1980시즌 이후 무려 42년만이다. 첫 우승 때는 차범근 전 한국국가대표팀 감독이 주축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프랑크푸르트는 대회 역사상 3번째 무패 우승팀이 됐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3경기 무패(7승6무)로 정상을 밟았다.


올리버 글래스너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우승 직후 “선수들과 함께 이룬 일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풀렸다. 신체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었다. 특히 승부차기가 아주 좋았다. 한 달 동안 연습한 결과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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