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도주 2일만에 직접 사과 “부끄럽다” [전문]

입력 2022-05-19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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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지 이틀만에 직접 사과했다.

김새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라며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합니다"라며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부끄럽습니다"라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비틀거리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6-7 차례 접수받고 출동, 현장에서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하던 김새론을 붙잡아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김새론은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요청했고,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현장에는 동승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


● 다음은 김새론 글

안녕하세요. 김새론입니다.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어제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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