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살 “까데호와 싱글 발표, 나 세뇌당한듯” [화보]

입력 2022-05-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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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넉살이 에스콰이어 6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넉살은 지난 19일 잼 세션 밴드 까데호와 싱글 ‘알지도 못하면서 (???)’를 발표했다. 관련해 넉살은 “메트로놈 박자도 듣지 않고 작업했다. 내가 까데호에게 세뇌당한 것 같다”라고 작업 비화를 전했다.

또 넉살은 “까데호의 이태훈(기타), 김재호(베이스), 김다빈(드럼)은 그 무엇에도 전혀 얽매이지 않는 자유인이다. 심지어 이번 싱글은 메트로놈의 클릭 소리도 듣지 않고 작업했다”라며 “그래서 곡 안에서 BPM이 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작업 방식에는 그 외에도 특기할 만한 것들이 여럿 있었다. 넉살은 “녹음을 동시에 보컬까지 다 같이 했다. 나 역시 실시간 연주에 맞춰서 한 랩이 거의 그대로 쓰였다”라며 “형들이 까데호는 원래 이렇게 한다. 너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좀 미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음악은 모든 걸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고 그렇게들 많이 한다. 사실 나도 까데호 형들한테 약간 세뇌당한 느낌이 있다”라며 “그러나 15년 동안 랩을 써온 인생 중 가장 즐겁게 작업했고, 뭔가 새로운 걸 내놨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넉살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2022년 6월호와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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