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이강신의 20년 내공이 담긴 ‘사진, 빛으로 그린 이야기’ [신간]

입력 2022-05-23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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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빛으로 그린 이야기
(이강신 저 | 종이향기)


“어떤 길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가고자 하는 길을 찾는 이정표 역할을 해주는 길잡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써내려갔다. 작은 표지판의 글씨 하나지만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에겐 엄청나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포토그래퍼 이강신 작가가 들려주는 20년 내공의 포토 스토리.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진을 찍어오면서 느낀 것들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주 기본적인 부분을 조금만 보충해 주면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가의 ‘시선’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 책은 카메라의 기능적인 부분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않는다. 대신 사진의 본직인 이야기를 기록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작가는 “본인이 갖고 있는 카메라의 가장 좋은 교육서일지 모를 매뉴얼을 읽고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길 바란다”고 했다.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노하우가 가득 담긴 스토리로 빼곡한 책이다.
작가는 말한다.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 그런 모습들을 담아내기만 해서는 결코 좋은 사진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마치 아름다운 단어들을 나열한다고 좋은 시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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