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청춘들에게 전하는 인생 꿀팁

입력 2022-05-2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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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수빈의 첫 에세이집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표지. 사진제공|파람북

방송인 조수빈, 에세이집 출간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치열했던 20·30대 이야기 담아
“찔러보지도 않는다면 그건 청춘이 아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수빈(41)이 첫 에세이집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를 내놓았다. 청춘에게 전하는 ‘인생 꿀 팁’이 담겼다.

10여 년 전 스포츠동아를 비롯해 다양한 일간지 및 잡지에서 연재했던 글을 퇴고하고, 새로 집필한 원고를 추가해 책을 완성했다.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해 2005년 KBS 31기 공채로 합격하기까지의 20대 시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KBS 메인뉴스 ‘뉴스9’를 진행하는 등 앵커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와중에도 남모를 고민에 휩싸였던 30대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청춘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도 촘촘하게 담았다.

이를 통해 “실수연발에 어설프기 마련”인 청춘에게 방황은 성장하기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취업, 이별 등 실제 경험한 고민거리들을 다루면서 공감과 위로도 전한다. 투자와 제테크에 도움 되는 뉴스 읽는 법 등 현실적인 조언까지 가득 채웠다.

조수빈은 23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책을 준비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마침내 출간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3월 14년간 몸담은 KBS를 퇴사하고, 같은 해 9월부터 채널A 메인뉴스인 ‘뉴스A’의 주말 앵커로 나서고 있다.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튜브 계정 ‘조수빈TV’로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어 “에세이는 타인의 인생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면서 “책을 통해 청춘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를 살아온 동년배들에게도 공감과 추억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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