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감독 “계획했던 세계관 달라져…10분의 1도 안 꺼내”

입력 2022-05-24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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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이 계획과 달라진 ‘마녀’ 세계관을 언급했다.

24일 오전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 제공·배급 NEW)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박훈정 감독은 “4년 정도 걸렸다. 그사이에 지구촌에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다. 가장 큰 일은 코로나19 사태가 아닌가 싶다.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늦어지고,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스토리가 달라졌다. 여러 상황이 겪으면서 ‘마녀’ 세계관을 담을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도 ‘마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아직 전체 이야기 중 10분의 1도 안 꺼냈다”고 말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 ‘VIP’, ‘낙원의 밤’을 비롯해 전편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과 ‘마녀’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편 ‘마녀’의 독특한 설정과 배경을 토대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한층 강렬하고 독창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자리를 꿰찬 신시아를 비롯해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등이 ‘마녀2’를 이끈다. 전편 ‘마녀’에 등장한 조민수, 김다미도 함께한다. ‘VIP’에서 박훈정 감독과 인연을 맺은 이종석도 등장할 예정이다.

‘마녀2’는 6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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