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다크투어’는 ‘다크 투어리즘’을 기반으로 해 ‘스토리 가이드’와 함께 세기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던 장소를 되돌아보는 언택트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24일 사건 현장으로 떠난 박나래, 장동민, 봉태규, 박하나, 이정현 등 5인의 투어리스트를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 영상으로 본격적인 신개념 언택트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티저 영상은 충격적인 무언가를 본 듯 말문을 잃어버린 다섯 투어리스트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잔혹한 살인의 현장부터 인류가 불러온 가장 큰 재난인 전쟁, 대학살이 벌어졌던 장소까지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사건·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생생한 모습이 연이어 포착돼 여행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직접 가는 거예요?”라는 박하나 말대로 실제 버스 여행을 떠나는 듯 현지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진다.보는 것만으로도 안방을 순식간에 여행지로 착각하게 할 만큼 리얼리티 가득한 영상은 투어리스트 5인과 함께 하는 다크투어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사건 발생 당시의 기억을 더욱 입체감 있게 전하는 ‘스토리 가이드’의 이야기가 랜선 다크투어의 의미를 더해준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스토리 가이드’가 전하는 그날의 상황에 푹 빠져든 듯 희노애락을 표출하는 투어리스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어떤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이렇듯 사건 발생 현장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2차 티저 영상으로 신개념 랜선 투어를 예고하는 ‘세계 다크투어’는 과거의 사건·사고 현장이 현재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직접 찾아가 역사 속 비극과 아픔을 되새기며 새로운 깨달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다크투어’는 6월 9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