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4년 만에 방한…2002월드컵 멤버와 U-14 대표 맞대결 등 볼거리 풍부

입력 2022-05-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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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76·네덜란드)이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 영웅들과 다시 뭉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A대표팀이 평가전 4연전을 치르는 6월 A매치 주간을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는 ‘2022 KFA 풋볼페스티벌-서울’로 정하고, 히딩크 전 감독을 초청한다고 25일 밝혔다.

히딩크 전 감독은 거스히딩크재단 업무차 방한한 2018년 2월 이후 4년 3개월여 만에 공식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6월 5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2002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해 ‘2002 레전드 팀’ 감독으로서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41),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45), 김병지 KFA 부회장(52), 이천수(41) 등 8명은 히딩크 전 감독의 지휘 아래 KFA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골든에이지’ 과정을 밟고 있는 14세 이하(U-14) 대표선수들과 8대8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밖에도 히딩크 전 감독은 ‘2022 KFA 풋볼페스티벌-서울’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28일 입국해 6월 2일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앞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일월드컵 당시 선수들, 대회 조직위위원회 관계자 200여명과 오찬을 한다. 6월 3일에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CEO이자 과거 세계 최정상의 골키퍼로 명성을 떨친 에드윈 반데사르(52)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리는 KFA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지도자들에게 선수 지도 노하우를 전수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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