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지연수 심리상담→한국 정착 가능할까 (우이혼2)

입력 2022-05-26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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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와 지연수가 ‘심리 상담’을 받는다.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약칭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27일 방송되는 ‘우이혼2’ 8회에서는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하는 두 사람 모습과 한국 정착을 위해 취업 전선에 나선 일라이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일라이와 지연수는 켜켜이 쌓인 마음속 갈등과 앞으로의 관계 회복을 위해 심리 상담에 나선다.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만난 일라이와 지연수는 일 대 일 심리 상담에서 서로에게는 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을 온전히 믿지 못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뒤이어 각각의 속마음을 들은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일라이는 부모를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내 상처를 알아주지 않는다. 지연수는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 없이 본인의 상처만 이야기한다”고 지적한다. 두 사람 마음속 깊은 상처가 치유될 수 있을까.



그런 가운데 일라이는 지난주 지연수 소개로 면접을 봤던 식물 유통회사에서 업무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실기 테스트에 돌입한다. 택배 상하차부터 평소 관심사였던 사진 촬영과 번역 업무에 이르기까지 능숙하게 일처리를 해냈던 것. 특히 사진 촬영 테스트에서는 수준급 실력을 과시하고 “바로, 쇼핑몰 업로드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회사 대표 극찬을 받는다. 일라이가 한국 정착을 위한 첫 도전에 성공했을까.

면접 이후 둘만의 시간을 가진 일라이와 지연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일라이는 “(한국 정착은) 처음으로 가진 내 꿈이다”라며 한국 정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한다. 하지만 지연수가 한국에 살게 되면 거주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일라이는 “함께 사는 걸 생각했다. 하지만 재결합을 위해 같이 살자는 건 아니다”라는 돌발 발언을 던져 두 사람 재결합에 적신호가 다시 켜질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일라이와 지연수는 모든 행동이 이슈화되는 ‘우이혼2’의 화제의 중심”이라며 “두 사람은 매 순간 진심으로 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계속될 27일 8회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우이혼2’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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