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주민경 “같이 울고 욕하고…감사” (그린마더스클럽) [종영소감]

입력 2022-05-26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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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종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으며 성숙해진 이은표를 연기한 이요원은 “드라마 촬영이 끝날 때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방송이 끝난다고 하니까 새삼 두 달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그동안 애청해준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은표에게 많은 공감과 응원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은표는 오늘도 씩씩하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갈 거다”고 했다.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변춘희 모습을 오롯이 연기한 추자현은 “이 작품을 통해 함께했던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 제작 스태프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지금 이 순간 또한 너무 그립다”며 “변춘희를 연기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인생의 경솔과 후회, 욕망과 좌절, 하지만 엄마이기에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고 해내야만 하는 그 단단함을 표현하면서 나 또한 많이 배우고 설렜다. 부족하지만, 많이 공감해주고 응원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민하고 감수성 짙은 아티스트 서진하, 자유로운 영혼 레아를 넘나든 김규리는 “벌써 종영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모든 것이 감사했고 즐거웠고 특히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물고기가 드디어 물을 만나 숨이 쉬어지는 것 같았다”며 “‘그린마더스클럽’을 그 동안 아껴주고 사랑해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큰 선물 가득 받아간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의 배신과 함께 무너진 신념을 마주한 후 급변하는 김영미 감정 변화를 연기한 장혜진은 “영미에게는 드라마가 끝난 후의 삶이 진짜 삶이 될 것 같다”며 “그동안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며 응원하며 함께해준 동료, 선·후배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작가님, 감독님, 촬영감독님, 제작진 스태프 여러분의 빛나는 열정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시청해준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상위동 내 분위기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냈던 박윤주 캐릭터를 연기한 주민경은 “현장에서 항상 칭찬을 많이 해주준 감독님, 스태프들,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고 해주셨던 선배들, 옆에서 힘이 됐던 후배들 덕분에 무사히 끝이 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까지 예쁨을 많이 받았던 현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16회 동안 윤주와 함께 욕하기도 하고, 같이 울기도 한 시청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린마더스클럽’ 최종회는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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