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김다미 잇는 괴물 신인 탄생, 신시아의 강렬한 ‘마녀2’

입력 2022-05-27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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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 김태리, 전종서, 김다미에 이어 영화 <마녀 2>로 스크린 첫 데뷔를 앞둔 신시아에게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2년 <은교>를 통해 데뷔한 김고은은 아이 같은 천진함과 묘한 관능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를 비롯해 국내 모든 영화제의 신인 여우상을 싹쓸이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16년 <아가씨> 에서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숙희’ 역에 발탁되어 대담한 연기를 펼친 김태리와 2018년 <버닝>에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등극한 전종서, 같은 해 <마녀>에서 신인답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도 높은 액션씬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다미까지 데뷔작에서 이미 연기와 스타성을 인정 받았다.

이들의 뒤를 이어 또 한 명의 신예 배우가 ‘데뷔작=괴물 신인’ 공식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와 올여름 극장가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에서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배우 신시아. 1,408: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녀 2> 에 캐스팅된 신시아는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역을 맡았다. 극비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평생을 갇혀 지냈던 ‘소녀’가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생경한 순간부터 내재된 능력을 폭발시키는 장면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시아를 향한 배우와 스태프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하는 배우”(배우 박은빈),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하다”(배우 진구), “신비로운 분위기와 무언가 담고 있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김영호 촬영감독), “순수한 ‘소녀’ 그 자체”(최현석 미술감독) 등의 반응은 주목할 만한 신예 배우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마녀 2>는 오는 6월 15일(수) 전국 개봉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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