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해, 오늘(9일) 입관식→10일 영결식 엄수 [종합]

입력 2022-06-09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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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최고령 MC인 방송인 고(故) 송해(본명 송복희, 95)의 입관식과 영결식이 진행된다.

9일 장례위원회 측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입관식이 진행되며,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4시 30분경 치른다”고 밝혔다.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한다. 사회는 개그맨 김학래가 맡는다. 발인은 같은 날 5시. 운구차는 낙원동에 있는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 등을 들린다. 장지는 송해 부인 석옥이(1934~2018) 씨가 안장된 대구 달성군 옥포리다.

고 송해 장례식은 희극인장으로 치러지고, 엄용수 코미디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 위원은 석현,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 KBS·MBC·SBS 희극인 실장으로 꾸려졌다.

한편 송해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최근 건강 이상으로 지난 1월 병원에 입원했고,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최근 KBS1 ‘전국노래자랑’의 야외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송해의 유족으로는 두 딸이 있다.

송해는 1927년 4월 27일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1949년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에 입학해 성악을 공부했다. 1955년 창곡악극단을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송해는 지난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았다. 최근에는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KBS2에서 송해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프로그램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방송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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