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증명사진 드디어 바꿨다 ‘6년만’

입력 2022-06-14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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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증명사진 드디어 바꿨다 ‘6년만’

배우 박해일이 논란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드디어 바꿨다.

지난 2016년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으로 정직한 증명사진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던 박해일. 당시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수정한 사진이라고 고백했다.

박해일은 “주민등록증을 갱신해야 해서 동네 옆 사진관에 갔다. 사진관 아저씨께서 너무 잘 찍어주셨다. 어느 작가분이 찍어주신 것 못지않게 잘 나왔더라. 너무 좋은 기분에 포털 사이트에 내가 직접 들어가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증명사진을 올리다니 무성의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증명사진의) 배경을 바꿔볼까 싶지만 능력이 안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랬던 박해일이 6년 만에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새로운 사진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연예인들의 흔한 ‘배우 프로필’ 사진이 아니라 또 증명사진이다. 다만 화질이 흐릿했던 과거 사진과는 달리 선명하고, 멀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전히 잘생긴 비주얼도 인상적이다. 과연 박해일이 어떤 포인트에 끌려 프로필 사진을 바꿨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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