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울산 등 6개 지자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에 400여 억 투입

입력 2022-06-14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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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남원·청주·양양·경주·하동·울산 등과 업무협약
지자체 각 70억, 총 420억 투입 내년 3월까지 완료 목표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6개 지자체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내년 3월까지 각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별 주요 관광지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 구역은 광한루 전통문화체험지구(남원), 문화제초장 등 원도심과 주변(청주), 서퍼비치로드(양양), 황리단길 일원(경주),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및 쌍계사 등(하동),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울산) 등이다. 각 지자체별로 70억 원씩(국비 35억 원, 지방비 35억 원) 총 420억 원을 투입한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민간업체는 34개로 자사의 주요 서비스를 조성 사업에 적용해 향후 지속적인 수익을 발생하는 구조로 구현된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개하는 신규 서비스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에 적용해 관광벤처기업의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권기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센터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을 위한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기하는 새 수단으로 기대받고 있다”며 “관광기업 및 ICT기업이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기업의 추가적인 사업화 발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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