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 케미→제시♥이상엽 로맨스, ‘식스센스3’ 종영 [TV북마크]

입력 2022-06-18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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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식스센스3’가 3개월간의 웃음 대장정을 마쳤다.

17일 방송된 ‘식스센스3’ 마지막 회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진주와 오마이걸 아린이 이번 시즌 마지막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멤버들 환상의 호흡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지난 3월 포문을 연 이번 시즌은 총 14번에 걸쳐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진실의 여정이 펼쳐졌다. 시즌 3 마지막 회는 고유가 시대 기름을 잡아보겠다는 재기발랄한 주제 아래 기름으로 승부하는 식당들이 소개됐다.

기름에 12시간 익힌 고기를 판매하는 돼지고기 콩피 레스토랑부터 코스로 즐기는 튀김꼬치, 한 병에 10만 원 하는 참기름을 식재료로 내세우는 참기름 브런치 식당이 ‘식스센스’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현혹했다. 모두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가짜 식당은 참기름 브런치 식당이었다. 제작진은 방앗간 소리를 녹음해 기름 짜는 소리까지 철저히 준비했고 실제 판매되는 고급 참기름을 공수하고 라면 조미유를 모아서 가짜 참기름 브런치 식당을 구현했다. 특히 방앗간 운영을 한다는 아빠와 아들은 알고 보니 ‘길음’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 동료 사이였다는 반전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대미를 장식할 스파이는 정색 연기까지 하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한 ‘연기 장인’ 오나라였다. 모두가 깜짝 놀란 가운데 14회 동안 추리와 스파이 색출로 모은 행운볼 추첨 시간이 찾아왔다. 고가의 가전제품과 상품권 등을 차지하기 위한 설레는 추첨의 시간, 2등 상품인 100병 참기름은 ‘소식좌’이자 게스트로 활약했던 코드 쿤스트에게 돌아갔다. 게스트로 나왔다가 별안간 100병의 참기름을 받게 된 코드 쿤스트와 함께 ‘식스센스’에서 놀림당하는 캐릭터로 사랑받은 이상엽이 1등 상품인 안마의자를 받으며 시즌3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시즌3를 거치며 가짜 제조 장인이 된 제작진, 가짜 연기에 진심이었던 ‘가짜 사장님’들과 자부심을 갖고 장인 정신을 보여준 ‘진짜 사장님’들의 활약, 추리에 진심인 ‘식스센스’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환상의 호흡이 빛났다.

무엇보다도 멤버들의 케미스트리(호흡)는 갈수록 업그레이드됐다. 미주와 티격태격하다가도 남자친구가 생기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미주 오빠 위원회 유재석과 이상엽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식스센스’ 공식 커플 이상엽과 제시의 설레는 로맨스, 함께 하면 웃음이 폭발하는 ‘식스센스 걸그룹’ 오나라·제시·미주, 스케줄 때문에 게스트로 함께 하면서도 놀라운 존재감을 보여준 전소민 호흡이 재미를 안겼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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