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산부인과 여성검진으로 건강 지킨다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6-21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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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부터 여성은 누구나 초경을 겪게 된다. 초경이 시작되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며 자궁의 변화는 물론 신체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여성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산부인과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다.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만이 아닌 여성건강관리를 위한 공간이다. 따라서 평소에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심하고 분비물의 색깔이나 냄새가 이상하다면 신속히 산부인과를 찾아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과 같이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이라면 질염과 같은 여성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질은 외부와 연결되는신체 부위라는 특성상 감염에 노출되기쉬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평소 정기적인산부인과 검진과 진료를 통해 조기에 질염 및 기타 여성질환을 예방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질염과 같은 증상은 비교적 간단하게 증상에 대한 개선이 가능하므로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해 만성질염으로 이어지지않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정기검진은 미혼과 기혼에 관계 없이 여성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질염이나 자궁근종 등 각종 여성질환 및 성병을 예방하거나 조기 치료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검진은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치명적인 질환의 위협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기본적인 여성검진은 초음파와 자궁경부검사, 균 검사가 포함된 검진으로 1년에 1회 진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를 통해 질염, 클라미디아, 자궁경부암, 자궁근종등 다양한 여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미혼여성검진은 부인과적 검진과 함께 결혼 및 출산 등을 앞둔 미혼여성에게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결혼을 앞둔 여성을 위한 웨딩검진은 예비부부의 건강한 부부생활은 물론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검사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임신 및 출산 계획이 없더라도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연령이나 시기 등에 따라 확인해야 할 검사가 있는 만큼 6개월~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의사들은 환자의 비밀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므로 상담 시 프라이버시 유출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논현동 청담헤라산부인과의원 김혜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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