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vs 김병현 야구 대결 “복수는 아빠가” (피는 못 속여)

입력 2022-06-21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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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이 김병현과 레전드 경기를 펼쳤다.

20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봉중근과 김병현, 두 메이저리거 가족의 양보 없는 야구 대결이 그려졌다.

봉중근은 아둘 재민이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평소 존경하던 선배인 김병현과 그의 딸 민주를 초대했다. 가르침대로 쏙쏙 흡수하는 재민이가 김병현의 공을 치자마자 봉중근은 만족했고, 레슨 내내 김병현의 실력 또한 찬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원포인트 레슨 이후 두 가족의 ‘인형 맞추기’ 대결이 공개됐다. 앞서 미니 올림픽 1차전에서 김병현 부녀를 이겼던 봉중근 부자는 처음부터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봉중근은 민주의 투구 모습을 보고 “진짜 피는 못 속인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3-2로 민주의 승리로 돌아간 아이들 경기에 이어 봉중근과 김병현의 경기 역시 펼쳐졌다. “복수는 아빠가 해줄게”라며 열정을 불태운 봉중근은 레전드 다운 실력을 보여주며 깔끔하게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두 가족은 안타 게임도 진행했다. 안타를 더 많이 치는 팀이 이기는 대결. 봉중근은 민주가 홈런을 치자 “야구 천재 DNA가 있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재민이를 향한 김병현의 극찬에 봉중근은 “메이저리그 우승해서 아빠 반지 끼워주라”라며 소망을 드러냈고, “저희 아빠 옷장에 2개 있다”라는 민주의 말에 “그래? 삼촌 한 번만 껴보게 하나만 주라”라며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캡처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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