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흥국생명 배구단
최고의 흥행카드 김연경(34)이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총액 7억 원(연봉 4억5000만+옵션 2억5000만 원)에 1년간 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총액 7억 원은 2022~2023시즌 여자부 최고액이다.
그동안 김연경의 거취 문제는 여자배구의 최고 이슈였다. 터키 등 해외무대에서 뛰다가 2020~2021시즌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전격 복귀했던 그는 시즌 후 올해 1월까지 단기계약으로 중국무대에서 활동했다. 이후 진로를 놓고 심사숙고했다. 4월초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한 달반 가량 개인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V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6월 30일)이 다가오면서 V리그 복귀와 해외 진출을 놓고 고민을 거듭한 가운데, 결론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이었다.
김연경과 흥국생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05~2006시즌 흥국생명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던 그는 현재 임의탈퇴 신분이다. V리그로 복귀하려면 흥국생명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한 시즌을 더 뛰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데, 이번에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한 이유이기도 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몇 개월 전부터 김연경과 연락해왔다. 애초부터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선수의 복귀 결심이 가장 중요했다”며 “다시 돌아와 진심으로 환영한다. 김연경의 복귀는 우리 구단뿐 아니라 한국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7팀 중 6위에 머물며 박미희 감독과 8년 동행을 끝내고 권순찬 감독을 새로 선임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합류로 단숨에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연경이 외국인선수인 라이트 공격수 옐레나(보스니아)와 함께 좌우 쌍포를 이룬다면, 공격력만큼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7월초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인 김연경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팀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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