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탐정1호’ 김수환 “종종 조폭으로 의심 받아” (지깨비)

입력 2022-07-05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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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경찰들이 ‘범인 잡는 지혜’를 전수한다.

5일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예능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에는 32년 경력의 수사 레전드로 꼽히는 전직 형사 김복준, 강력계에 21년 몸담은 대한민국 1호 탐정 김수환, 디지털 범죄를 일망타진하는 박중현 수사관이 출격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전직 형사이자 현재 국립중앙경찰학교에서 후배들을 양성 중인 교수 김복준은 경찰 생활 동안 무려 3000여 명의 범죄자를 검거했다고 한다. 한 번 범죄를 포착하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는 탓에 ‘악질 형사’, ‘쌍심줄’ 등 무시무시한 별명을 자랑하는 그지만 형사로 일하는 동안 다양한 고충에 시달렸다고. 특히 김복준은 퇴직을 하고 나서야 목욕탕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밝힌다.

경찰 생활 23년 중 21년을 강력계에서 일하고 명예퇴직 후 대한민국 탐정 1호 법인을 세운 김수환은 범상치 않은 포스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에는 백곰, 화나면 불곰’이라는 수식어답게 무시무시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는 존재 자체가 노하우였음을 인정한다. 또한, 범인을 제압할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로 타격감을 꼽아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 종종 조폭으로 의심 받기까지 하는 김수환이 경찰 생활을 하는 동안 겪은 다채로운 에피소드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이버 범죄 수사 경력 10년의 박중현 수사관은 “선배님들은 제가 깡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있는데 저도 깡이 있다”라며 카리스마를 내비친다. 생활 밀착형 범죄를 다루는 만큼 365일 24시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지만, 때로는 결정적인 활약으로 피해자 목숨도 구하는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박중현 이야기가 듣는 이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박중현은 “예비 범죄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직접 전하고 싶다”라고 운을 띄운 후, 모두 처단하겠다고 강력한 경고를 날린다.

뿐만 아니라 김복준과 김수환, 박중현은 범죄 현장의 최전방에서 맞서 싸우는 경찰들의 말 못 할 고충을 고백한다. 평소에 넥타이를 착용할 수 없는 이유부터 일년 가까이 이어진 첨단 공포증까지, 전·현직 경찰들의 진솔한 경험담이 공개된다.

방송은 5일 오후 5시 왓챠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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