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연극으로 복귀 “‘D-2’,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종합]

입력 2022-07-06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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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연극으로 복귀 “‘D-2’,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종합]

배우 김선호가 연극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측은 6일 SNS를 통해 김선호의 디데이 인사 영상을 소개했다. 연극 관련 키워드로 ‘조’와 ‘새라’를 뽑은 김선호는 “산에서 조, 새라, 사이먼, 리처드가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 빨리 보러 와 달라. 2일 남았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터칭 더 보이드’ 파이팅”이라며 밝게 미소지었다.

지난해 연말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선호. 거센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는 KBS2 ‘1박2일’에서 하차했으며 출연 예정이었던 로맨스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데이즈’에서도 하차했다. 다만 영화 ‘슬픈 열대’는 계획대로 촬영을 마쳤다.

김선호는 논란이 제기된 지 7개월만인 지난 5월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SNS에 “내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다.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전해주시는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해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남겼다. 팬카페에도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팬들 덕분에 나의 시간은 점점 돌아오고 있다”고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김선호는 며칠 후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를 알렸다. ‘터칭 더 보이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긴 연극.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에 캐스팅됐다.

‘터칭 더 보이드’는 7월 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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